첫 번째 공연은 함인정에서 열립니다.
조별로 함인정 앞에 모여있으면, 어여쁜 사회자분이 '이 산~ 저 산!' 사철가를 부르며 등장합니다. 절제된 동작으로 최대함의 화려함을 뽐내는 독무 '무산향'으로 <창경궁 꽃길을 거닐다> 공연을 시작합니다.
*함인정 공사로 인해, 4주차 출발지는 환경전으로 바뀔 예정입니다.
함인정 옆 화계를 둘러보고 나면, 춘당지로 가는 길엔 온통 꽃나무가 피었습니다. 미선마루, 개나리, 철쭉... 숲해설사님의 다양한 설명 들으랴 사진찍으랴 바쁜 걸음입니다. 탁 트인 춘당지에 도착하면, 거문고 산조가 관객을 맞이합니다.
춘당지 연못가를 따라 대온실로 가는 길은 고개를 들어 위를 봐도, 옆을 봐도 꽃나무가 그득합니다. 대온실에서 만난 연주자분은 환한 미소로 반겨주셨어요. 대온실에서는 친구랑 스냅샷도 한컷!